박선준 도의원이 도정질의를 하고 있다. / 전남도의회 제공
박선준 도의원이 도정질문를 하고 있다. / 전남도의회 제공

전라남도의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2)은 지난 9월 13일 제37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상품 포장 디자인 개발로 전통시장 상품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라남도는 사회적 경제기업 등이 생산·판매하는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 창출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상품 브랜드·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7년부터 183개사를 지원한 결과 기업 매출액이 평균 40%이상 증가하는 등 사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한, 2021년 「전라남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상점가 디자인 개발 지원 조례」가 제정되어 있어 지원 근거 또한 마련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박 의원은,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에 품질만으로는 차별성을 갖기는 어렵다”며 “품질은 기본이고 한눈에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아야 장바구니에 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단순히 제품을 담는 용도로만 인식됐던 상품포장이 이제는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됐다”며, “우리 전통시장에도 디자인을 입혀 시장만의 상품 ‘브랜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가기 위한 발돋움이 필요하다”고 전통시장 상품에 디자인 접목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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