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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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고창군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 대표 국정과제로 어촌의 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2023~2027년까지 5년간 어촌지역 300개소에 총 3조원을 투자해 어촌지역을 경제거점으로 육성하고, 어촌지역에 꼭 필요한 보건‧복지, 문화, 돌봄 등 생활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선정된 5개소(450억원) 모두 기본계획 수립 중으로 어촌의 지속 가능한 모델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지난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어항 및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실시하여 공모에 참여한 11개 시·도 151개소 중 31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고창 하전권역은 어촌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펀지락스테이션(돌봄, 주거, 교육, 사랑방 등) 어촌 생활서비스 개선과 리폼 스테이션(패류껍질 처리기), 마을회관 리모델링, 트랙터 주차장 및 어항시설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 선정을 위해 해당 어촌계에서는 가입조건 완화 및 개방으로 귀어·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타 지자체와 차별성 있는 사업구성과 함께 도, 고창군, 정치권이 원팀으로 공조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어항시설 현대화 및 정주여건 개선 등 기 추진하고 있는 어촌뉴딜300사업*과 연계해 어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에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

여기서 어촌뉴딜300사업이란 300개의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 및 어촌의 재생·혁신어촌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말한다.

김미정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현재 어촌지역에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의 가속화로 지역소멸 위기의식이 팽배하다”며, “이번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어촌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정립해 활력 넘치는 살고 싶은 어촌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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