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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색내기 예산편성 대신 서둘러 노선 확정 해야경부고속철의 경주 경유는 되고, 호남고속철의 무안공항 경유는 안되나
강종모 기자 | 승인2016.10.25 12:24
주승용 국민의당 국회의원.

[전남=뉴스포커스] 강종모 기자 = 25일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여수을 4선)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 심의에서 정부가 경부고속철도와 대조적으로 호남고속철도를 차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현재 기재부는 무안공항 경유시 사업비가 약 1조1500억원 가량이 더 소요 된다는 이유로 기존선을 개량하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승용 의원은 “과거 경부고속철도 건설시에 대구에서 부산으로 바로 갈 것이냐 아니면 경주를 경유해서 갈 것이냐로 이견이 있을 때 결국 정부는 주민의 요구를 수용해서 사업비 1조3000억원을 증액해 경주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확정했다”며 “왜 호남지역 주민이 원하고 있는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경유는 안 되느냐 영남 지역의 요구로 경주 경유를 수용했던 사례를 상기해서 무안공항 경유도 미래 호남 발전을 위해서 조속히 확정해서 공사가 추진돼야 하고 노선 확정이 조기에 이뤄질 것에 대비해 다음해 예산을 1000억원으로 증액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다음해 예산안으로 나주 고막원~목포 구간에 대한 노반 기본설계 예산으로 75억원을 편성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주승용 의원은 “이렇게 예산이 편성돼도 기재부와의 노선 확정이 되지 않으면 결국 예산은 이월되거나 불용될 것이다”며 “이런 생색내기 예산 편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노선 확정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종모 기자  60710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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