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은 '정권 심판론'이 우세했다. 여당이 동원했던 '이·조심판론'이나 '정권안정론' 보다 '정권심판론'이 더욱 맹위를 떨쳤다. 이는 그동안 불거진 다양한 이슈에 '물가' 등 민생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선거였다.총선 정국을 기상현상처럼 표현하자면, 조국 前법무부장관이 등판해 창당한 지 불과 한달 만에 조국혁신당이 몰고 온 바람은 '정권 안정론'과 '정권 심판론' 사이에 형성된 기압골에 거세게 부는 바람, 소위 '기압골 바람'이 분 것 같은 모양새였다. 이 바람은 정권심판론 쪽으로 대세를 기울게 했다고 본다.이번 총선 결과,
한국이 2025년 무렵이면 노인인구가 20.3%가 됨에 따라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다고 전망하는 학자들이 있다. 더욱이, 농촌지역에는 소멸지역으로 예측된 기초자치단체가 많아지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농촌지역의 학부모 역시 과거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아이를 위해 도시의 좀 더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떠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고, 보다 나은 일자리 역시 사람이 많이 모여사는 도시에 집중될 수 밖에 없는 구조여서 농촌에는 일할 사람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빈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안타까운 현실 에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