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여수‧광양항 국가중요 산업시설 보호와 수난구호 협력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항만방호 및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20일) 오후 1시께 여수시 모사금해수욕장 앞 둔평탄 인근 해상에서 여수시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세관, 여수광양항만공사 육군95여단 등이 참여해 여수·광양항 미식별 선박 침투를 대비한 항만방호 훈련과 낚시어선 화재에 대비한 수난대비 기본훈련이 진행됐다고 한다.

여수해경서 소속 경비함정들과 유관기관 행정선 등이 합동 해상훈련을 하고 있다. /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여수해경서 소속 경비함정들과 유관기관 행정선 등이 합동 해상훈련을 하고 있다. /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이번 훈련은 경비함정 8척, 유관기관 4척이 동원된 실제기동훈련으로 진행되었으며, 밀입국 의심선박을 발견 추적하여 차단하는 항만방호 훈련을 시작으로 테러범이 유조선 납치 상황을 가정한 해양 대테러 훈련과 함께 낚시어선 화재 사고에 대비한 수난구호 훈련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상황 부여 시 항만방호와 대테러, 인명구조 상황을 연계하여 복합적인 상황을 부여함으로써 미식별 선박 및 해양 인명구조에 대한 민·관·군 합동 상황 대응 훈련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한편, 여수·광양항 항만방호 훈련은 연 4회 여수해양경찰서장 주관으로 진행되며, 주·야간 구분없이 실제기동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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