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초등교장회, 서초구 초등교사 추모문화제 참여 / 광주교육청 제공
광주시초등교장회, 서초구 초등교사 추모문화제 참여 / 광주교육청 제공

광주시초등교장회는 서울 서초구 초등교사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기 위해 광주지역 교원단체들이 마련한 추모공간을 찾아 추모문화제에 동참했다.

광주지역교원단체들은 지난 21일 광주 광산구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단 앞마당에서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교원단체는 거의 매일 학교폭력심의가 이뤄지는 이 건물을 추모 공간으로 지정하고 이달 31일까지 서울 새내기 교사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추모공간을 찾은 광주광역시초등교장회 구영철 회장(대촌중앙초 교장)은, “선배교사로서 힘든 일을 함께하지 못해서, 예견된 일을 미리 막지 못해서, 그리고 교사가 교사로서 당당히 설 수 있는 길을 열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새내기 교사의 죽음을 추모하였다. 또한 교장회의는 입장문을 통해 교원들의 교육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되는 법개정 등을 다시 한 번 더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저작권자 © 호남정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