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19시 7분경 전북 장수지역에 규모 3.5, 진도 5의 지진 발생과 도내 전시군 폭염특보 발령에 따라 전북도는 행정부지사 주재로 7월 30일 관계부서와 시군 합동으로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진 및 폭염 대처상황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북도, 지진 및 폭염 대처 상황점검회의 개최 / 전라북도 제공
전북도, 지진 및 폭염 대처 상황점검회의 개최 / 전라북도 제공

전북 장수지역 지진에 발생에 따라 전북도는 29일 19시 30분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전북도와 시군 재난부서와 관계부서 실무반 230여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진발생 및 도민행동요령 홍보 재난문자 발송, 재난예경보 및 마을방송으로 지진 재난방송을 송출했으며, 시군에 피해시설물 평가단 운영을 지시하고, 용담댐, 섬진강댐 등 도내 주요시설물에 대한 점검도 완료했다고 한다.

현재까지 접수된 지진 피해로는 장수군에서 주택 보일러실 기초 및 담장균열, 진안군에서 화장실과 공동주택 외벽 균열 총 4건으로 중대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피해시설물 평가단과 함께 원인규명 중에 있다.

더불어 전북도내에 폭염 경보 10개 시군과 주의보 4개 시군 등 모든 시군에 폭염특보 발효중으로 현재 초기대응단계로 상황 운영중이며, 생활지원사 등 재난도우미를 활용하여 취약계층에 대해 유선통화와 방문으로 상시 건강관리하고 있으며, 5,415개의 무더위쉼터를 도민들의 피서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1,800여개의 전광판, 마을방송 및 문자서비스를 통해 폭염상황 전파 및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으며, 살수차 51대를 운영하여 전주, 익산, 남원 등 255㎞의 도로살수로 도심지 온도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한다.

전북도는 향후 빠짐없이 지진피해를 조사 및 모니터링하며, 추가 지진발생에 대비하여 비상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공동대응 태세를 구축함으로서 보다 신속한 상황 전파와 응급복구를 시행할 계획이며, 폭염과 관련하여서는 도내 21개 응급의료기관을 기반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상시 운영하며, 독거 노인등에 대하여는 2,100여명의 생활지원사와 응급안전요원이 취약노인의 안전을 수시 확인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진 및 폭염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으로 관계부서와 유관기관간 유기적인 협력 대응"을 지시하였으며, 특히 여름철 폭염취약계층의 인명피해가 빈번하므로 ‘폭염취약시간대 어르신들이 논일이나 밭일을 하시러 들에 나가지 않도록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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