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안산중학교(교장 박세진)는 지난 4월 17일 독도 수호 동아리 안산독도의용수비대의 발대식을 진행하였다. 이는 학생들에게 우리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교장 선생님의 의지로 2023년에 신설된 자율동아리인 안산독도의용수비대와 (재)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서영득)가 추진하는 독도의용수비대가 동아리 협력학교를 연계하여 한 해 동안 독도에 대한 국토수호정신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계획된 활동은 홍보물 제작, 사이버 공간에 독도 및 독도의용수비대 홍보하기, 독도 수업, UCC 제작 등이 있으며, 7월에는 동아리 학생 15명과 교직원 3명이 직접 독도를 탐방하여 독도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학생자치회 회장이자 동아리 회장인 3학년 이윤민 학생은 "독도 분쟁이 점점 심해지는 가운데 주변 친구들의 무관심이 많이 아쉬운 상황에서 학생들이 독도 수호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책임 의식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했고, 동아리 지도교사인 주은 선생님은 "안산독도의용수비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독도의용수비대 등 독도를 지키려는 많은 이들의 노력을 학생들에게 인식시키고 독도의용수비대원과 그 유족에 대해서 지속적인 예우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발대식에 참가한 박세진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국토 수호 정신을 다지고 실천하는 올곧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수안산중학교 독도의용수비대 발대식 / 전남교육청 제공
여수안산중학교, 안산독도의용수비대 발대식 / 전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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