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숙) 곡성외국어체험센터에서는 다문화 이해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초등학생 10가족을 대상으로 일본 문화 체험 가족캠프를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운영했다고 밝혔다.

일본 문화 체험 가족캠프 관련 사진 / 전남교육청 제공
일본 문화 체험 가족캠프 관련 사진 / 전남교육청 제공

이번 캠프는 다문화 가정 학부모를 강사로 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과 별도로 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했다고 한다.

14일 첫 시간에는 간단한 인사와 자기 소개 표현을 가족이 모둠이 되어 함께 익혔고, 두 번째 시간에는 학생은 즐겁게 체험하여 배우는 일본 놀이 문화 체험 활동과 일본 전통의상을 입는 활동을, 학부모는 일본 여행을 위한 기초 지식과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번역 방법, 간단한 일본 문화를 배웠다.

마지막 시간에는 학생 학부모가 일본어 강사와 함께 첫 날 배운 일본어 표현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15일 2일차에는 일본 미술과 예술, 축제 이해 활동과 일본 음식 만들기를 실시하며 간단한 일본어 표현들을 익히는 시간을 이어갈 예정이다.

당초 1회기로 계획하였던 이번 캠프는 신청 가족이 예상보다 많아 2회기로 나누어 운영할 예정이다.

노명숙 교육장은, “외국어체험센터가 다문화 시대에 발맞춰 영어교육과 더불어 다문화 교육의 역할을 하는 글로컬 센터로 변모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면서, "곡성에서는 작년부터 곡성군 가족센터와 연계하여 이중언어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외국어체험센터에서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곡성의 아이들이 어머니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잘 활용하여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지역 맞춤 교육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외국어체험센터의 다문화 교육과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곡성외국어체험센터는 영어교육과 함께 다문화와 이중언어 관련 교육들도 펼쳐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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