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6월 23일까지 2024년도 산림소득 공모사업인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사업」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산물 생산기반 시설 규모화로 임산물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등 대외 경쟁력과 임산물 가치를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사업은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과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으로 나뉜다.

먼저, 산림작물생산단지 사업은 생산기반시설 규모화‧현대화 지원을 내용으로 개소별 1~7억 원 한도로 사업비를 지원한다.

산림복합경영단지 사업은 숲을 가꾸면서 단기소득임산물 생산기반 시설의 품목별 집단화‧현대화 지원을 내용으로 개소별 1~5억 원 한도로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2년 이상 임산물을 재배 중인 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임업인, 생산자단체다.

지원대상 품목은 호두․대추 등 수실류, 표고버섯 등 버섯류, 더덕․도라지 등 산나물류, 약용류 등 7개 분야 79종이다.

사업을 신청하려는 전문 임업인과 생산자 단체 등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기한내 시군 산림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내용은 시군(1차) 및 도(2차)의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 현지확인, 심의회 등을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더불어 전북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군, 14개 산림조합과 함께 도내 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임업인, 생산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상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인 임업인과 신규로 선정되거나 사업을 준비 중인 임업인을 1:1로 연결해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애로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황상국 전라북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역량있는 임업인과 생산자 단체를 육성하고, 임산물 생산단지의 규모화 및 현대화로 임업인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공모사업에서 산림작물생산단지 2개 사업이 선정돼 총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호남정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