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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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19일 충장로 일대에서 한 해 동안 지·세·움을 이용한 학생과 그 친구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중 만남의 날’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만남의 날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회복 탄력성 향상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지세움 퇴소 후 피해 학생의 심리·정서적 변화를 점검하고 학교 및 일상생활에 잘 적응하는 마음의 힘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이 친구들과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대인관계 회복에도 목적을 뒀다.

이날 행사는 충장로 일대 향수만들기 체험 공방, 식당, 카페에서 이뤄졌다. 학생들은 ▲친구와 맛점하기 ▲우정 향수 만들기 ▲도란도란 마음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을 거치며또래 관계 기술을 키우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시교육청 체육예술인성교육과 엄길훈 과장은,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은 심리정서적 고통과 함께 대인관계에서의 위축을 겪게 된다"면서, "이 때문에 피해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사후 관리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 학생들의 치유와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사후 관리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세움은 광주시교육청이 운영하는 학교폭력학생전담기관이다. 올해 피해학생과 그 가족 및 교사들에게 대상에 따른 친구사랑 우정캠프, 가족 사랑 캠프, 지세움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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