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조영래 교육장)은 11일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제1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이후 심의위원, 초·중·고 학교폭력 책임교사,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기회에서는 '2023년 심의위원회 소위원회 별 운영 결과', '2024년 심의위원회 및 소위원회 구성·운영 계획'을 보고 했으며, '2024년 심의위원회 심의사항 소의원회 위임의 건', '2024년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추진 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에 대한 전문가를 초청하여, '2024년 개정된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른 학교폭력 사안처리 및 심의 절차의 이해'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응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과 함께, 실제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과 심의 절차에 대한 사례들을 공유했다.
화순교육지원청은 개정된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학교폭력 사안조사, 피·가해학생 간의 관계회복, 피해학생의 치유 및 법률자문 등 통합지원 업무를 수행할 전담부서를 학교지원센터 내에 설치하였고,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6명을 위촉하여 교원의 학교폭력 업무경감 및 학교폭력 조사·처리 과정의 전문성·공정성 확보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조영래 교육장은, ”새로 도입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의 주요역할은 학교의 업무경감을 위해 학교 내·외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사안을 조사하는 것이다"며, "이 제도가 잘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는 공동체의식으로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