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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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는 올해 지역혁신사업을 통해 3대 핵심산업으로 선정한 ▲ 미래 수송기기 ▲에너지신산업 ▲농생명바이오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도내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20일까지 2024년도 지역혁신사업 핵심분야 과제를 공모한 결과 총 150건이 접수돼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분야별로는 미래 수송기기 49건, 에너지신산업 49건, 농생명바이오 52건 등이다.

이번 핵심과제 공모의 주제는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 및 기술지원 분야다.

세부적으로 ▲현장맞춤형 핵심 인재를 양성해 지역기업에 공급하기 위한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기존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소‧부‧장 핵심기술 제품고도화 및 상용화(제품개발) 기술지원 ▲보유 핵심기술의 부가가치 미래산업 창출(창업 및 신산업 아이템) 발굴‧육성 등이다.

도는 공모기간 동안 교수 개인연구가 아닌 실제 기업이 도움이 되고 도정 발전방향과 부합된 과제가 발굴될 수 있도록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노력했다.

먼저, 공고 시작 전인 2월20일 미래산업국, 농생명축산식품국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핵심분야 관련부서가 과제발굴에 적극 참여하도록 했다.

이후 2월 29일에는 도청 공연장에서 도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전북대 컨벤션센터에서 300여명의 대학교수 및 교직원,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RIS 공모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이차전지, 바이오, 농생명 분야 등 관련 부서에서 직접 도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민선8기 전북도가 운영중인 1기업-1공무원 제도를 통해서 약 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RIS 핵심과제 공모’를 홍보해 도내 많은 기업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도는 접수된 과제를 대상으로‘도정 부합성’,‘기존 과제와의 중복성’등을 사전 검토할 계획이다.

이후 JB지산학협력단 주관으로 과제평가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평가하는 등의 공정한 절차를 거쳐 4월 19일까지 접수된 150건 중 4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나해수 전북자치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지역혁신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지역발전방향, 지역산업육성방향과 연계해 인력양성-기업유치-취‧창업-지역정주로 이어지는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도 산업발전 방향과의 적합성 등을 면밀히 살펴 실제 지역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제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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