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도해경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왼도해경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국가 위기관리 종합훈련인 을지훈련 기간 중 도서지역 응급환자, 항해장비 고장 선박이 발생하여 긴급출동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완도군 생일도 인근해상에서 선박 A호(40톤급, 예인선)이 목적지로 이동 중 GPS플로터 고장으로 야간항해가 불가하여, 신고접수 되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선사에서 섭외한 예인선이 올 때까지 근접 안전관리를 실시하며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오늘 00시 48분 무렵 완도군 청산도 주민 A씨(여, 70대)가 호흡곤란 및 가슴통증을 호소, 보건지소를 내원하여 육지이송을 요청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상황실과 각 세력의 긴밀한 연계로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육지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신속히 인계하였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한 을지훈련을 충실히 수행하며, 해상 치안활동을 변함없이 유지해, 재난 발생 시 최우선 대응하고 있다”며,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상시 즉응태세를 유지해 바다의 등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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