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한경호)은 2023년 11월 10일 ~ 11일, 이틀간 전남 여수와 고흥 일대에서 광주, 전북, 전남, 제주의 교원 40여명을 대상으로 호남권 역사교육 공동 직무연수 ‘전남 義’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흥지역 '전남 義 정신' 계승 관련 사진 / 전남교육청 제공
고흥지역 '전남 義 정신' 계승 관련 사진 / 전남교육청 제공

호남권 역사교육 공동 직무연수는 교원들의‘호남 義’정신 계승과 학생들의 역사교육 체험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광주(5·18 민주화운동), 전북(동학혁명), 전남(전남 義), 제주(4·3사건) 지역 교육연수기관의 협력으로 운영한다.

첫째 날은 이순신 광장을 시작으로 옛 전라좌수영터를 돌아보고 진남관, 고소대 답사를 통해 임진왜란 당시 왜적과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과 호남인들의 ‘전남 義 ’정신을 계승했다.

둘째 날은 절이도 해전 승전탑, 쌍충사, 발포만호성, 충무사 일대를 답사하며 고흥 지역 민초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돌아보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 중심 역사교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였다. 또한 고흥 지역 한센인의 인권 유린 현장을 돌아보며, 인권 보장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한경호 원장은, "호남권 교육연수기관의 상호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호남지역사 중심의 역사교육을 활성화하여 호남인으로서의 ‘義’정신을 함양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호남정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