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연수원이 11일 교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나주 영산강 역사문화 현장 연수』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남도역사체험 관련 사진 / 광주교육청 제공
남도역사체험 관련 사진 / 광주교육청 제공

광주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나주 영산강 유역 역사 문화 유적지 답사와 전문가의 관련 강의를 통해 교원들이 남도 지역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한다.

교원들은 나주 반남고분군 및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대형 옹관, 금동관 등 역사 유물들을 통해 영산강 유역 고대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금성관, 금학헌(나주목사내아), 서성문, 향교를 둘러보며 과거 ‘소경(小京)이라고도 불렸던 나주의 건축물들을 한눈에 담았다.

이어 교원들은 나주 남산시민공원에서 호남창의회맹소 선봉장이었던 나주 출신 김태원 의병장에 대해 알아보고,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근왕의병을 일으킨 문열공 김천일 선생을 모신 사당인 정렬사에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우리 지역의 역사를 아는 것은 곧 그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교원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여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의 토대를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연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호남정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