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3일 학교폭력전담조사관 50명을 선발하고 위촉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제로센터’에서 활동할 학교폭력전담조사관 모집을 위해 지난 1월 25일 모집을 공고했다.
이후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심층면접, 3차 역량강화 연수 이수를 거쳐 계획했던 50명 모두를 선발할 수 있었다.
특히 전직 교사, 경찰, 청소년 관련 전문가 등으로 활동했던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력을 이번 조사관으로 위촉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새롭게 시작하는 제도가 학교 현장에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담 조사관들이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 내 구성원 간 관계회복에 기여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위촉식 전 21~23일 간 연수를 통해 전담 조사관의 전문성을 더욱 키우고자 노력했다. ▲학교폭력제로센터 운영 ▲사안처리 이해 ▲사안 조사 및 면담의 실제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사안조사 보고서 작성(이론, 실습) ▲학생면담 실습 ▲학교문화의 이해 등 다양한 과정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전문적인 조사가 이뤄지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