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윤수봉 의원(완주 1)은 배수불량으로 매년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완주군 이서면 마산천 일대 남정지구가 농림부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산천 안전점검 모습 / 전북자치도의회 제공
마산천 안전점검 모습 / 전북자치도의회 제공

해당 지구는 홍수시 만경강과 마산천의 급격한 수위상승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지형구조상 자연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강제배수를 하고 있지만 현재의 배수장 용량부족 등으로 배수지연이 해소되지 않아 농경지 및 시설농가의 침수피해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남정지구는 이번 농림부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배수장 및 배수문 신설과 보강, 배수로 정비를 통해 배수능력을 개선시켜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농어촌공사를 비롯해 도청 및 시군청 담당자들과 수차례 현장방문을 주도해 배수개선사업의 시급성을 주장해 온 윤수봉 도의원은, “농림부 사업에 선정된 것은 도의회를 비롯해 안호영 국회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윤의원은, “비만 오면 걱정과 불안에 시달리는 정신적인 고통은 물론 생계수단인 논과 밭, 비닐하우스가 잠기는 재산상 손실까지 감내해야 했던 주민들께서 이번 사업 선정으로 큰 시름을 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당 사업이 차질없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정지구 배수개선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직접수행사업으로 국비 154억 8천만원이 투입되며 올해 기본조사 거친 후 설계 및 공사를 추진할 계획으로 완공계획연도는 202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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